Skip to main content 정리 좀 해봅시다.

24년 정리 & 25년 계획

Published: 2024-12-22
Updated: 2024-12-24

투자 현황

  • 투자금액: 약 6300만원($42K)
  • 출금금액: 약 500만원($3.5K)
  • 평가금액: 약 1억 5000만원($100K)(24.12.20)

(안정확함. 환율 약 1450, 테더는 김프 5%대로 약 1510으로 계산)


24년 요약

작년 말, 회사 지인 통해 크립토쪽 입문하고 몇십만원 투자를 시작으로 이제 24년이 끝나간다. 1년 조금 넘김.

올해는 회사에도 안좋은 일이 생기고 하반기에는 와이프 건강에 문제가 생겨 투자, 에드작에 거의 신경을 못썼는데

힘들었지만 돌아보면 와이프 정신 멀쩡한 것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첫째 둘째 건강하게 크고 있는 것에도 감사함을 느낀다.

건강이 젤 우선순위가 되었고 가족이 더 소중해졌다.

가족의 의미도 내 마음 속에서 좀 더 진해진 것 같고 만 3살, 만 1살끼리 맨날 서로 싸우고 우는걸 보고 살아있는걸 느낀다.

그리고 다행이게도 투자한 것들 신경 못쓰고 방치했는데 잃은건 많이 없다.


24년도에 이쪽 투자는 대충 이렇게 한 듯

  • 초기엔 매매/트레이딩은 거의 X. 몇십만원 소액만.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음
  • 시간녹이는 에드작, 스테이블 굴리는 런치풀/에드작 위주로 진행
  • 후반엔 예적금 다깨고 풀시드 들어감
  • 젤 크게 먹여준거: 타이코 > ethena > 런치풀(합치면 꽤 클듯?)
  • 11월부턴 매매도 비중이 좀 커짐

누군가 보면 소액일 수도 있고 텔방들 보면 겨우 2배정도 불린게 적어보일 수도 있지만

현재 내가 굴릴수있는 돈 대부분이 들어가있고 강심장이 아니라 나름 안전한 방법들 위주로 파밍했다.

년말에는 조금 공격적으로 매매를 시작해보면서 잃기도 벌기도 했는데 멘탈이 정말 중요한 것 같고, 벌었던 돈을 잃는게 아니라 원금이 까이고 있다면 아마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잘못했던 것

시간을 들여 복기하진 않았지만 떠오르는 것들.

  • 적절하게 익절 X.
    • 결국 본절 or 손절로 ATH 대비 20K정도 빠짐
    • 조정은 언제나 온다. 급할 게 없다.
    • 비트 빼고, 진짜 괜찮다싶은 프로젝트 빼고는 적당히 익절 항상 하기(근데 익절하면 항상 더오름;)
  • 전략 없이 매매. 포트폴리오 엉망
    • 테더 / 비트 / 알트 비율을 적절하게 맞추기
    • 이건 좀 더 계획이 필요
  • 한 가지에 집중하지 않은 것. 내 알파가 없다
    • 특히나 밈코 찍먹 해보면서 느낀건
    • 찐 정보는 직접 찾고 트위터 뒤지고 해야되는데
    • 내 별도의 노력이 안들어가는 인스턴트한 텔방 정보들만 거의 참고함
    • 그나마 namada나 타이코같이 노드 돌리는건 좀 관심있게 했었음.
    • 결국 남는건 돈, 기술이고 일 계속하려면 돈 좀 덜 벌더라도 기술쪽에 시간을 쓰기
    • 그리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
  • 쓸데없는 에드작들
    • 24년 초기에 잠 줄이면서 시간/돈 쓰며 에드작 했는데
    • 먹여준게 있던지 기억도 안난다.
    • 진입 초기 대비 텔레그램 채널 구독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만 봐도
    • 이 시장 참여자가 엄청나고 나눠먹을 것도 적어진다는 거
    • 돈 안드는거, 접근성 높은것들은 이제 굳이? 싶음

결론

투자에 있어선 남들처럼 엄청 벌진 않았지만 나름 안전하게 한 만큼 후회는 크게 없음. 24년 목표치는 채웠다(100K 만들기)

따리, 아비트라지, 펀비작 등등 돈버는 방법은 많아 보이지만 모든걸 다 할 시간은 없으니까

하고싶은거 / 잘하는거 파고 나만의 특기를 만드는게 다음 목표

25년 계획 & 목표

아직 구체적으로 짜진 않아서 대충.

목표: 200K 만들기

투자 방법

  • 현재 잠깐 쉬려고 시드 절반은 원화로 환전 상태(괜히 환전함)
  • 투자원금은 웬만하면 스테이블로만 운용
    • 이건 내 멘탈관점에서 매우 중요한듯 (생돈 날리는거랑 벌었던 돈 날리는거 멘탈 차이가 큼)
  • 포폴 비중 맞추기
    • 현재는: 알트 40% / 비트 10% / 환전한 원화 50%
    • 안전빵 및 비트 외에 10% 정도는 공격적인 투자(불장) 혹은 에드작(시름시름 앓을때)
    • 알트 수익 절반은 비트로 전환
    • 조정 때 물타더라도 원금만큼은 챙길수 있을만큼 안전하게 플레이
    • 따리나 특정 기회는 조금 예외를 두기
  • 비트는 쭉 모아가는데 바빌론 같은 예치작이나 라오니처럼 파밍하는 거에 관심을 가져보기

에드작

  • AI쪽 에드작. 노드 작업해볼만한게 많아짐.
  • 스테이블쪽 프로젝트가 점점 많이 나오는데(USUAL, RESOLV 등) 기회도 많겠지만 잘 선별해야할 듯

기타 경험

  • 번 돈으로 온체인쪽 경험을 조금씩 늘려보기(LP 넣는거 등)
  • 텔방도 좋지만. 젤 정보가 늦고. 내가 직접 찾아보고 직접 판단해보기. 젤 중요한듯

기술

  • 솔리디티 경험해보기
  • 안수빈 저사람 넘 멋짐 나도 dune 에 하나 만들어보고싶네

기타 실수 & 헛짓 & 잡담

  • 테더 담보 MNT 대출 청산

    • LTV 70%로 맞추고 나름 안전하다 생각하고 런치풀 굴리다가 갑자기 빔쏘고 청산당함
    • 100% 안전한건 없다…
    • MNT 가격 올라서 지금은 손해는 아님
  • 에드작한다고 3월 고점에 ETH 산거

    • 물린 6개월 시간도 아깝고
    • 예치작 했던 녀석들 에드도 달지 않았고
    • 불장에 에드작용 매수/스테이킹은 안하는게 답인듯. 하더라도 미리 사놓았을때만 하자
    • 근데 이제 에드작 먹여줄게 많을까 싶음
  • 씨뿌리기

    •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듯
    • 게다가 지갑에 넣어놓으니 직관적으로 손해가 얼마나 큰지 몰라서 타격 덜함
    • 의도치않게 헷징느낌으로도 됨
    • 근데 제대로 좀 알아보고 적당히 분산하자
  • 상승장 무지성 분할매수

  • 불장에 테더 매도

    • 김프 안빠져서 재진입 못하는중
  • 비트 안산거 & 24년에 샀던거 다시 판거

  • 하이퍼리퀴드 안한거, USUAL 0.2에 사서 0.3에 팔고 0.5에 사서 0.6에 판거는 잊지 못한다